(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9.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애큐온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19.7% 증가한 40억6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2년 5분기 이후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셈이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업권의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신규 취급 및 자산의 질적 개선과 수신 상품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을 통해 올해 1분기 흑자를 실현했다”며 “지난해 개인신용대출 중심으로 건전성이 악화되자 기존 개인신용대출 모형과 전략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수정하는 데 총력을 다한 결과다. 수신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조달 금리를 인하한 것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을 지난해 1분기 11.62%에서 올해 1분기 12.02%로 끌어올렸다. 향후 애큐온저축은행은 개인신용대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극적으로 활용, 신규대출 규모를 확대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지난해 5월 취임한 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보호시설 청소년 대상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7일 DGB금융은 대구상공회의소 위치한 DGB금융체험파크에서 대구청소년쉼터협회와 함께 보호시설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정보 제공 및 금융 기초지식 함양을 위한 ‘청년파인업2’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금융생활 전반에 대한 용돈관리‧저축‧소비‧투자 주제별 강의와 보드게임 등을 활용해 참가자가 직접 경험하며 학습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금융 기초 정보를 통해 금융적 판단력 강화를 목적으로 제작된 청소년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대구지역 소재 보호시설 청소년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직 DGB대구은행 직원들로 구성된 ‘DGB금융교육봉사단’ 12명이 교육 강사로 직접 참석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금융교육을 다양한 보드게임과 함께해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저축의 중요성과 적금‧예금의 차이를 알 수 있었고, 특히 현직 은행원이 직접 알려주셔서 더욱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DGB금융은 대구청소년쉼터협회와 지난 3월 ‘포용금융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총 8회에 걸친 금융교육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1분기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 영향으로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분기 국내 은행 영업 실적’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7조원) 대비 1조7000억원(24.1%) 줄어든 5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1.6%) 증가한 14조9000억원을 기록했으나 비이자이익이 4000억원(19.3%) 줄어든 1조7000억원에 머물렀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유가증권 평가이익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영업외손익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ELS 배상금(1조8000억원)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5000억원)보다 2조7000억언 줄어든 2조200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대손비용의 경우 전년 동기(1조7000억원) 대비 6000억원(34.6%) 줄어든 1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손충당금을 늘린 기저효과에다 한화오션 관련 충당금이 환입(4000억원)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판매‧관리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2.7%) 늘어난 6조4000억원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견조한 이자이익
▲ 고인 : 최정규(향년 95세) ▲ 별세 : 2024년 5월 16일 ▲ 빈소 : 강릉아산병원 장례식장 특실 ▲ 발인 : 2024년 5월 19일 ▲ 전화 : 02-718-1782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인가 안건를 의결했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국내 지방은행 중 최초로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하게 된 셈이다. 사명은 ‘아이엠(iM)뱅크’다. 16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인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은 전국적 점포망을 가진 상업은행을 일컫는다. 정부는 지난해 7월 기존 5대 은행 중심의 과점 체제를 깨고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 계획을 발표했고, 올해 2월 대구은행이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금융당국에 신청했다. 다만 대구은행에서 증권계좌 불법개설 금융사고가 발생한 점이 시중은행 전환 진행에 발목을 잡았다. 당초 올해 1분기 중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심사가 끝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으나 시일이 미뤄졌다. 대구은행은 증권계좌 불법개설 금융사고 발생 이후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추진해 왔다. 증권계좌 임의개설 사고 관련 연계 예금 증권계좌 개설 시 알림톡 발송, 신분증 진위 확인, 계좌비밀번호 입력단계 추가 등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금융당국은 제도 개선사항이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시중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3월 시중 유동성이 64조원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도래하면서 대규모 투자대기자금이 유입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4년 3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3월 광의통화(M2) 평잔은 3994조원으로 전얼 대비 64조2000억원(1.6%) 증가했다. M2는 주로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표현할 때 사용되는 넓은 의미의 지표다. 현금통화,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더한 것이다. 금융상품별로 살펴보면 휴일로 인한 결제 이연, 투자대기자금 유입 등으로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이 전월(-4조5000억원)과 비교해 증가 전환하며 1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자금 결제가 휴일로 인해 이연된 것과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에 따라 대규모 투자 대기자금이 유입된 영향이 컸다. 또한 은행의 투자대기자금 유치노력으로 정기예적금이 전월 대비 12조9000억원 늘었다. 국내외 주가 상승 기대로 주식형 펀드가 증가하면서 수익증권도 9조2000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의결했다. 16일 금융위는 제9차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경북권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992년 평화은행 인가 이후 32년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이 출범하게 됐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에 이은 일곱 번째 시중은행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퇴직연금 적립 규모가 5년 사이 2배 규모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퇴직연금 연간 수익률도 5%대 수준으로 높아졌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이 1년 전(335조9000억원) 대비 13.8% 늘어난 38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190조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퇴직금 유형별로 살펴보면 확정급여(DB)형의 적립금이 205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확정기여(DC)형 101조4000억원, 개인형 퇴직연금(IRP) 75조6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DB형이 6.7%, DC형이 18.1%, IRP가 31.2% 증가했다. 운용방법별로는 전체 적립금 중 원리금보장형(333조3000억원)이 87.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실적배당형(49조1000억원)의 경우 12.8%를 차지했다. 지난해 퇴직연금의 연간 수익률은 전년(0.02%) 대비 5.24%p 높아진 5.26%를 기록했다.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며 예금 등 원리금보장 상품의 수익률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대상 ‘옥석가리기’가 PF 정상화를 위한 첫 단계라고 강조하며 PF 시장의 자금 선순환을 촉진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16일 금감원은 이날 오전 이 원장이 서울 본원과 뉴욕‧런던 사무소를 화상으로 연결해 시장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원장은 부동산 및 금융시장 전문가와 함께 지난 13일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연착륙 방안을 발표한 이후의 시장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부동산 및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사업성 평가기준이 명확히 발표됨에 따라 시장이 스스로 옥석을 판별하고 대비하도록 해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PF 연착륙 방안 발표 이후에도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ABCP) 차환발행이 원활하고, 발행금리도 안정적인 등 자금시장 이상지후가 없으며 외국인 투자자들도 우리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견조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사업성이 부족한 PF 사업장 정리과정에서 일부 취약한 중소금융사나 건설사 등의 손실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며 세심한 관리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32년 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이 탄생할지 여부가 오늘(16일) 오후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당국이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인가 안건을 정례회의에서 상정해 심의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이날 오후 개최되는 정례회의에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인가 안건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이 이날 심사를 통과하면 1992년 평화은행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시중은행이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금융업계는 대구은행이 현재의 5대 시중은행 과점체제를 뒤흔들 ‘메기’ 역할을 해줄 것인지 눈여겨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법적요건은 이미 갖춘 상태다. 시중은행의 최소자본금 요건인 1000억원, 지배구조 요건인 산업자본 보유 한도 4%‧동일인 은행 보유 한도 10%를 모두 충족한다. 실제 올해 3월 기준 대구은행의 자본금은 7006억원이고 대구은행 지분은 DGB금융지주가 100% 보유한 상태다. 이때 DGB금융지주 지분은 국민연금공단 7.78%, OK저축은행 9.55%, 우리사주 3.92%, 삼성생명 3.35%를 보유하고 있어 금산분리 원칙에도 어긋나지 않는다. 정부는 기존 5대 은행 중심의 과점 체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어든 5913억원을 달성했다. 메리츠화재의 당기순이익은 늘었으나, 증권은 줄었다. 14일 메리츠금융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59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2조5638억원, 영업이익은 7708억원을 기록했다. 자산 총계는 103조1047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4.8%로 집계됐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2909억원이었고, 메리츠증권은 37% 감소한 1265억원을 달성했다. 메리츠금융은 “불안정한 금융시장 속에서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탄탄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준수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장기 보장성 보험 매출 확대를 통한 장기손익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고 메리츠증권은 어려운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해 선제적이고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우량자산 중신의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견조한 실적을 바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D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5843억원을 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 증가한 4조6315억원, 영업이익은 30.6% 증가한 7666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전년 동기 대비 보험영업이익(4484억원)이 28.2% 늘어난 영향이 컸다. 자동차보험은 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1.0%p 상승했으나, 사업비 감소(4.9%)로 전년 동기 대비 보험영업이익(942억원)이 1.9% 증가했다. 또한 일반보험 손해율이 3.7%p 개선되면서 보험영업이익이 45.1% 증가한 203억원을 달성했다. DB손해보험은 “장기보험은 안정적인 장기위험손해율 등을 유지해 보험이익이 증가했다”며 “자동차 보흠은 손해율이 상승했으나 사업비 감소로 보험이익이 늘었고 일반보험은 손해율 개선 효과로 보험 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저축은행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을 위해 2차 정상화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2000억원 규모의 부실 PF 채권을 매각하는 방법이다. 14일 저축은행중앙회는 “PF 대출 취급 상위사와 지주 계열 저축은행 등 22개사에서 약 2000억원 수준의 부실 채권 정리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 복수의 운용사를 선정해 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3월 33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정리펀드(1차)에 투자했고, 이번에 추가로 PF대출 취급 상위사 및 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심으로 약 2000억원 수준의 부실채권 정리펀드(2차) 펀드를 조성한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그간 저축은행 업계는 부실 PF자산 매각 등 자구노력을 해왔으나 시장의 수요 및 가격 차이, 대주간 협의의 어려움 등으로 매각에 애로를 겪어왔다”며 “이번 펀드가 이러한 부분에 대한 보완 기능을 통해 저축은행의 부실자산 정리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업계가 스스로 PF대출 연착륙을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축은행중앙회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제4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중인 한국신용데이터(KCD)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14일 한국신용데이터는 우리은행이 KCD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시중은행이 제4 인터넷은행 컨소시엄에 공식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은 우리은행이 처음이다. KCD와 우리은행 간 인연은 2016년 시작됐다. 당시 창업 직후이던 KCD는 우리은행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위비핀테크랩(우리금융 디노랩 전신) 지원 대상자로 선정, 우리은행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이후 KCD는 2020년 우리은행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해 비대면 금융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비대면 대출상품도 출시했다. 창업 초기 우리은행에서 지원을 받은 KCD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우리은행과 국내 최초 소상공인을 위한 은행을 만드는 파트너로 함께하게 된 셈이다. 현재 KCD는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인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국 14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로 소상공인 대상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캐시노트는 장부 및 매출 관리 앱으로 시작해 현재 경영관리, 금융서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에대해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배상비율을 최고 65% 수준으로 결정했다. 일부 홍콩 H지수 ELS 피해자들은 100% 배상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향후 은행권과 투자자간 소송이 진행되는 등 갈등이 깊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금융감독원은 전날 국민, 신한, 하나, 농협, SC제일은행 등 5개 시중은행에 대해 ELS 불완전 판매 대표사례를 각 1건씩 선정해 30~65%의 범위에서 배상비율을 결정했다. 은행별로 모든 투자자에게 적용되는 설명의무 위반사항(20%)과 개별 사례에서 확인된 적합성 원칙 및 부당권유 금지 위반사항을 종합해 기본 배상비율이 산정됐다. 여기에 각 사안별로 ELS 분쟁조정기준에서 제시한 예적금 가입목적, 금융취약계층 해당 여부 등 가산 요인과 ELS 투자경험, 수익규모 등 차감 요인을 구체적으로 적용해 최종 배상비율을 결정했다. 그 결과 산정된 대표사례에 대한 배상비율은 농협은행 65%, 국민은행 60%, SC제일은행 55%, 신한은행 55%, 하나은행 30% 등으로 정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분조위 결정을 통해 은행별, 판매기간별 기본배상 비율이 명확하게 공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가계대출 증감폭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올해 2월과 3월 감소세를 보였으나 4월 한 달 만에 4조1000억원 증가했다. 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4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4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에는 1조9000억원, 3월에는 4조9000억원 감소하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세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가계대출이 증가한 배경에는 주택담보대출의 영향이 컸다. 주담대가 전월 대비 4조1000억원 증가하며 전체 가계대출 수치를 견인했다. 은행권 주담대 증가폭의 경우 3월 5000억원이었으나, 4월 4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9배 증가했다. 기타 대출의 경우 3월 5조원 감소했으나, 4월 300억원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5조1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도시기금 재원으로 집행되면서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던 디딤돌, 버팀목 대출이 지난달부터 은행 재원으로 집행되면서 가계대출 통계에 영향을 미쳤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3월 3조3000억원 감소했는데, 4월에는 1조원이 줄면서 감소세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2일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및 영업본부장들이 우리금융 자사주 약 14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조 행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우리은행이 근본적 변화와 체질 개선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가치 제고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비즈프라임센터 확장 등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기업금융명가’ 재건 전략을 추진하며 최근 우리금융 주가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조 행장은 금번 자사주 5000주 매입으로 총 3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시중은행 은행장 중에서는 최다 보유 주식 수다. 우리은행 부행장 등 임원진과 영업 일선의 본부장들도 자발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우리금융의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지만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그룹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이 풍부하다”면서 “우리은행이 은행장부터 전 임원이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그룹 전체의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3일 포스증권과 우리종금과의 합병을 통해 증권업 재진출을 확정했다. 향후 그룹 전반의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신공영이 지난 10일 집중호우와 때 이른 장마 등에 대비해 현장 안전보건 관리체계와 비상사태에 대비한 매뉴얼 마련 및 훈련 실시사항, 수방계획 등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재식 한신공영 대표이사와 김경수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등은 서울 9호선 4단계 3공구 현장에 방문해 현장소장 및 직원, 협력업체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집중호우 대비 취약구간 ▲현장 내 추락 및 전도, 붕괴 위험구간 ▲수방계획 수립 및 수방장비·자재 보유 현황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한신공영은 이번 자체 안전점검을 통해 발굴한 위험요인은 즉시 개선하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사면유실, 침수피해, 하천범람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취약구간을 선정 및 관리를 통해 안전한 건설현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최근 들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붕괴사고가 집중호우로 인한 우수 유입 등 위험요인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판단해 유사한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라며 “기상이변으로 인해 기상 예측이 어려워진 만큼 더 앞선 조치를 통한 사전 예방활동으로 4년 연속 중대재해 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대상 ‘옥석 가리기’를 본격화한다. PF 사업성 평가대상을 넓히고 평가 기준을 세분화, 구체화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상 사업장에는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은 시행사‧시공사‧금융회사 등 PF 시장참여자가 스스로 사업장을 재구조화 또는 정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성이 부족한 일부 사업장에 대해선 은행과 보험권이 소방수로 나서 최대 5조원 규모의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마련, 돈줄을 풀어줄 예정이다. 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꼼꼼한 옥석가리기를 통해 사업성이 충분하거나, 일부 보강이 필요한 사업장을 가려내고 사업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사업자은 과감하게 정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사업성 판단하되 융통성 있게 먼저 금융당국은 PF 사업성 평가기준을 개선한다. 사업성이 양호한 정상 사업장과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을 명확하게 구분토록 한다. 현행 평가기준의 경우 PF 특성과 위험을 충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세번째 개최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메이드 투 무브 커뮤니티 (Made to Move Communities)’에서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연대회에 참가해 입상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메이드 투 무브 커뮤니티’는 2020년 시작된 오티스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오티스 멘토가 학생들과 함께 팀을 이뤄 이동성 문제 해결을 위한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설루션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전세계 오티스 팀과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이동성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에 대해 돌아보고, STEM 분야와 관련된 기술을 배우게 된다. 이번 ‘메이드 투 무브 커뮤니티’ 주제는 ‘환경 보호를 기반으로 녹지 공간으로의 접근성 확대를 위한STEM 기반 설루션’이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팀은 환경 지속가능성을 접목한 공원 찾기 앱 ‘고 투 그린 스페이스(Go to Green Space)를 제안했다. 빌딩 숲은 있지만 진짜 숲은 찾기 어려운 도심 환경에서 주변에 가장 접근이 쉬운 대표적인 녹지 공간인 공원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